중국 중대형 트랙터 휠, 타이어 제조 기업 골든센츄리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45.43대 1을 기록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 158만953주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약 5억4600만 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9556억 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 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3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골든센츄리는 중국 유일의 중대형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본사를 두고 중국 트랙터 시장점유율 1위 제일트랙터를 비롯해 상주동풍, 강소워드, 산동시풍 등 중국 내 메이저 농기계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골든센츄리 주승화 대표는 “수요예측과 청약 공모 기간 동안 보여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 더 크고, 더 강한 회사를 만들어 주주 여러분께서 많은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든센츄리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