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KBSTAR 모멘텀밸류’, ‘KBSTAR 모멘텀로우볼’ ETF 2종목을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모멘텀밸류’는 코스피 시총상위 250종목 중 최근 1년 주가수익률 높고 장부가치 대비 저평가된 50종목에 투자하는 종목이다.
‘KBSTAR 모멘텀로우볼’은 코스피 시총상위 250종목 중 최근 1년 주가수익률이 높고 일간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50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전략형 ETF가 한 가지 전략 요소에 집중하는 반면, 2가지 전략 요소를 반영한다. 구성종목 선정 시 각 전략 요소별 하나의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시장대표지수와의 일관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초과수익 창출을 위해 시총 최상위 종목을 고정편입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이에 해당된다.
여기에 50개 지수구성종목 내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체 유니버스 내 비중(20% 내외)으로 축소 조정한다.
거래소 측은 "구성종목 교체에 따른 매매비용 및 현금배당 수익 등 발생에 따라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규상장으로 ETF 전체 상장종목수는 242개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