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준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경북 군위 출신인 박 내정자는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 중소기업고용개선위원회 위원장, 노사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내정자는 노사관계 및 임금, 근로시간 분야 전문가로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 관련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할 뿐 아니라 2011년 6월 이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노사간 입장을 균형있게 조율하는 등 조정ㆍ통합능력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업무 열정이 뛰어나고,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노사 간 권리분쟁의 공정한 조정 등 노동위원회 현안을 원만히 처리해 나갈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