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왼쪽)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19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2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어간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9일 조인식을 열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이날 오전 열린 조인식에는 박동훈 사장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인사 50명이 참석했다.
앞서 12일 르노삼성 노사는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 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 원 지급 △근무 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튿날인 13일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57.3% 찬성표가 나와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박 사장은 “노사 간 힘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올해 임단협을 매듭지었다”며 “SM6ㆍQM6를 통해 내수 3위 탈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