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품 매출 매년 늘고 있어…올해 12.3%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생활소품 시리즈 ‘프렌즈 에브리데이’를 이달 20일부터 단독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머리끈, 실핀, 네일케어세트, 옷핀, 기름종이, 헤어롤, 반짇고리 등 총 16가지 생활소품이다. 해당 제품들은 어피치, 무지, 네오,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로 디자인 됐다. 또 편의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생활소품 구매율이 높은 만큼, '프렌즈 에브리데이' 패키지에는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적용했다.
상품은 전국 1만 여 CU에서 전용 뷰티존을 통해 판매되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U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이번 협업 계기로 생활소품의 주소비객층이자 캐릭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10~20대 여성들에게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이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생활소품 등 목적구매율이 높은 비식품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CU의 생활소품 매출은 해마다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생활소품의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2014년 10.9%, 2015년 10.5%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12.3% 매출이 증가했다.
BGF리테일 생활소품팀 박진용MD는 “남녀노소 생활 속 잦은 필요를 느끼게 되는 생활소품이야말로 편의점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상품”이라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일상 속 남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