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2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우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쌍용양회우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30.00%)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성건설2우B는 전일 대비 1만3450원(29.86%)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서는 쌍용양회우와 일성건설2우B가 유동 주식 수와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 공략 대상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일성건설이 최근 사상 최대 수주를 달성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사 골든센츄리가 전일 대비 1140원(29.88%) 오른 495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골든센츄리는 중국 유일의 중대형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동사의 2016년 상반기 매출액은 420억3500만 원, 영업이익은 115억52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5억6000만 원이다.
골든센츄리는 상장 첫날인 전일에는 시초가(4005원) 대비 190원(4.74%) 내린 3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3500원이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사 디에스케이(23.03%), 잉글우드랩(21.69%) 등이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