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업체 5개사와 정례협의회 발족

입력 2016-10-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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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국내 5개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와 소비자 안전을 위한 정례협의회를 구성하고 21일 발대식을 개최한다.

협의회에 참여하는 5개 사는 네이버 쇼핑, SK플래닛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옥션·지마켓, 인터파크, 쿠팡 등이다.

소비자원은 “작년 한 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4조 원으로 국내 총 소매판매의 6.5%를 차지했고, 모바일 쇼핑 및 핀테크 등의 확산으로 2016년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2조 원을 기록하는 등 거래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며 “때문에 안전한 제품 유통에 대한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지난 5월 통신판매중개업자와 협력해 미인증 보조배터리 1만5372개 제품의 국내유통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례협의회 측은 “상시 협력체계 구축으로 품질과 안전 관련 불만 정보 공유, 결함제품과 잠재적 위해 제품의 신속한 차단,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유통이나 시설 분야 등의 협의회를 신설, 소비자 안전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