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랩, 美 ODEC에 태양광 25년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16-10-21 10:26수정 2016-10-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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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카이스트랩이 미국 버지니아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다. 내년부터 25년에 걸쳐 태양광 발전소에 생산되는 전기를 미국 ODEC사에 공급한다.

21일 아이카이스트랩에 따르면 리뉴어블리소시스디벨롭먼트로부터 미국 버지니아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지위 승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노스햄튼 카운티 및 클라크 카운티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 설비용량은 총 30MW(메가와트)다.

아이카이스트랩은 내년부터 생산되는 전기를 미국 ODEC(Old Dominion Electric Cooperative)에 오는 2042년까지 25년 동안 공급한다.

아이카이스트랩 관계자는 “토지확보, 연방 및 주 정부 인허가와 PPA 등 태양광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요소들이 모두 완료됐다”며 “내달부터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위한 부품 공급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정책과 파리기후협약 등에 따른 수혜주로 신성솔라에너지, 웅진에너지, 오성엘에스티, 현진소재 등 태양광과 풍력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까지 미국의 태양광 발전 규모를 140GW로 늘리려면, 연평균 25GW를 설치해야 한다”며 “미국이 세계 1위 태양광 발전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카이스트랩 관계자는 “매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매출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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