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는 신주인수권 상장거래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돼 전일 대비 9.48% 오른 127원으로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거래량은 일평균 143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1일 확정발행가를 결정하고 11월 3일부터 이틀간 청약에 들어간다. KGP의 이번 유상증자 1차 발행가는 668원이다.
KGP는 지난 8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매매제도에 따라 19일 신주인수권(케이지피20R) 거래가 시작됐다.
신주인수권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만 따로 뗀 증서로 증자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구주주의 경우 신주인수권 상장 거래가 시작되면 증자에 참여할 권리를
매각할 수 있다. 신규 주주는 신주인수권 매입을 통해 유상증자 청약을 참여할 수 있다.
KGP 관계자는 “현재 경영진이 조합원으로 있는 만큼 최대주주인 더블유글로벌 3호조합의 유상증자 참여는 확실하다”며 “신주인수권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GP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예정에 있으며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검토중인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