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즈호증권, 금투업 예비인가 신청

입력 2016-10-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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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증권사인 미즈호증권이 한국 진출을 위한 금융위원회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은 ‘아시아 서울지점(가칭)’을 열기 위해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계열사인 미즈호 증권은 총자산 기준으로 일본 내 4위 규모인 대형 증권사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에서 9개의 해외지점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와 전체 정례회의에서 차례로 예비인가 안을 심사하게 된다. 예비인가를 얻은 후에는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얻어야 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청 후 2개월 이내에 인가를 내주도록 돼 있지만 외국계 증권사여서 확인 작업 등을 거치는 데 시간이 소요돼 내년 초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 서울지점은 일반·전문 투자자를 상대로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중개영업을 주로 영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계열사 중에는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이 서울에 지점을 내고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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