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애플의‘맥북 프로’사용자를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 2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타운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맥북프로를 공개했다.
LG전자의 모니터는 27인치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는 5K(5120×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1920×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초고화질의 사진, 영상 등을 편집하는 전문가들의 작업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을 채택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측면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용량이 큰 5K 화면을 손실 없이 보여주기 위해 ‘썬더볼트3’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5K 영상을 보려면 케이블이 2개 필요했다. 또, 썬더볼트3로 맥북 프로와 모니터를 연결하면 별도 충전기가 없어도 5K 영상을 보면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된 모니터 신제품을 맥북 프로와 연결하면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는 최대 출력 77데시벨의 강력한 사운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1.5인치 크기에 4K(4096×2304)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인치당 픽셀(PPI)이 219개다. 최대 출력 76데시벨의 사운드도 갖췄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맥북의 4K 화면을 전송받으면서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맥북(맥OS 10.12.1)부터 호환된다.
모니터는 연내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299달러, 699달러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맥북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