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창립 37주년을 맞아 11월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관 공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ㆍ정명훈’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창립기념일인 11월 15일을 전후해 대규모 공연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앞서 창립 35주년인 2014년 11월에는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을 선보였고, 2015년 11월에는 세계 39개국에서 6000회 이상을 공연한 세기의 서커스 공연 ‘태양의 서커스 퀴담’을 진행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수반되는 대형 문화공연 후원은 이례적인 일로,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선보였던 대형 공공 미술 프로젝트와 더불어 정기적인 문화 공연 후원을 통해 문화마케팅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 잠실 석촌호수에서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500만명의 고객이 방문을 했으며, 2015년에는 공익성이 가미된 미술 프로젝트인 ‘1600판다+의 세계여행’을 전국에서 전시했고, 올해 9월에는 희망과 소망을 상징하는 ‘슈퍼문 프로젝트’를 잠실 석촌호수에서 진행해 약 6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