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사랑' 성치경 CP가 김숙과 윤정수 부부의 출연 전 겪었던 위기를 전했다.
성치경 CP는 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시즌2가 시작된 후 시청률이 좋지 않아 김숙, 윤정수 부부가 방송되기 전 폐지될 뻔 했다"고 고백했다.
성치경 CP는 "작년 5월에 첫 방송하고 시즌1보다 시청률이 떨어졌다"면서 "윤정수, 김숙 커플이 시작할 때 프로그램을 접으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입을 열었다.
성치경 CP는 "준비 중에 폐지 위기가 와서 '두 달만 하고 안나오면 접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에 김숙은 놀라면서 "두달만 할 줄 몰랐다"며 "그냥 쭉 가는줄 알았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저는 한 달만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치경 CP는 "이 커플은 강제 부부, 쇼윈도 부부라는 콘셉트인데, 이게 기존의 콘셉트를 뒤집는 시트콤 느낌"이라면서 "그래서 장수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윤정수 씨와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자고 했는데, 사랑 받아서 그때까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고의 사랑'은 만혼 남녀의 가상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시즌 1 당시 장서희와 윤건, 안문수고가 김범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시즌 2 출범 이후 김숙, 윤정수가 합류하면서 시청률은 5%대까지 상승했다. 현재도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또 지난 1일 방송부터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재혼' 커플로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