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의 핑크빛 로맨스가 더욱 깊어졌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사체업자의 협박이 강해지는 가운데 김영광(고난길 역)을 향한 수애(홍나리 역)의 감정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간다.
전날 “과연 김영광과 수애는 악연?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6화 예고편에서 술 취해 집을 찾아온 조보아(도여주 역)가 김영광에게 안기는 모습을 목격한 수애는 “쟤 옆에 얼씬도 하지 마”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김영광은 “왜?”라며 반문했고 수애는 “재는 남의 걸 무조건 빼앗고 보는 애다”라며 치를 떤다. 이에 김영광은 “남의 것? 혹시 나 말하는 거야?”라며 “내가 누구 건데”라고 말해 수애를 당황케 한다.
또한 김영광을 찾아온 이수혁(권덕봉)의 “첫사랑과 짝사랑 중에 고난길 씨?”라는 말을 엿듣게 된 나리는 “첫사랑과 짝사랑?”이라며 옛 기억을 더듬는다.
사채업자 박상면(배병우 역)의 압박도 심해진다. 박상면은 수애의 삼촌 김하균(신정남 역)에게 “스튜어디스 조카 분 인생 완전 망치게 생겼어”라고 협박하고 김영광에게는 “너와 홍나리는 악연이다. 홍나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하겠지만 네가 그 집을 그렇게 만든 거다”고 말해 혼란을 더한다.
수애 역시 “여기는 내 집이고 우리 집에서 일어난 일은 내가 다 책임져”라고 말하며 김영광이 집을 떠나길 원한다. 하지만 김영광은 “날 똑바로 봐.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6회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