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다닌 성형외과에 대한 청와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강남의 한 성형외과 환자 명단에는 ‘정유연’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으며, 그 밑에 ‘최’ 혹은 ‘최 회장님’이라는 명칭이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최순실 씨와 해당 병원장이 가까운 사이로, 병원장이 교회에서 강연할 당시 최순실 씨가 다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해당 병원은 병원 운영과 함께 J화장품 업체와 의료기기 회사도 운영 중이다. J화장품 업체는 박 대통령 순방에 지난해부터 동행하기 시작했다.
중남미 4개국을 비롯, 같은해 중국 경제 사절단에는 5명이 참여해 사절단 중 가장 많은 인원으로 참석했으며, 아프리카 순방에서는 이 화장품 업체와 의료기기 회사가 나란히 회사 동행하기도 했다. 또 병원이 만든 J화장품 업체의 물건은 올해 청와대 설 선물세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병원은 “경제사절단 명단에 포함된 것은 청와대와 관련 없이 정당한 절차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