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애드컬쳐는 2016년도 3분기 누계 매출액이 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수치이다.
에프엔씨애드컬쳐 측은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출판인쇄부문의 단가 인상 및 인쇄 물량의 증가, 콘텐츠 사업부문의 DVD, 블루레이의 반품 감소 및 월트디즈니의 신작 출시 효과를 꼽았다.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2억4000만 원, 당기순손실은 4억6000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가 대폭 개선됐다. 손익 개선 요인으로는 매출 증가와 더불어 해외 자회사 지분 매각 및 차입금 상환으로 인한 이자 비용의 감소가 거론된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지난 6월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예능 등 방송 콘텐츠 제작 본격화를 위해 인수한 자회사다. 백영숙 작가 외 9명과 극본 연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중국 소후닷컴과 28억 원 규모로 계약 체결한 웹드라마를 사전 제작 중이다. 현재 KBS 2TV의 예능프로그램인 ‘트릭 앤 트루’를 제작 및 방영 중에 있다.
에프엔씨애드컬쳐 관계자는 "드라마, 예능 제작 사업 이관 이후 우수한 제작 인력의 영입, 사업본부 조직 정비 등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