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민영화를 시도하는 우리은행 본입찰에 8곳의 인수후보자들이 참여했다.
인수 희망 지분율은 당초 계획된 물량인 30%를 상회해 우리은행 민영화가 5수 끝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이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8곳이 응찰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사전에 의결한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제안은 총 8개 투자자로, 희망 인수 물량은 33.677%로 집계됐다.
당초 예상대로 한화생명과 동양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이번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이 밖에 사모펀드(PEF)들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은행 최종 낙찰자는 해당 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13일 오후 4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