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3차 주말 촛불집회'에는 보수단체 회원들도 참가해 맞불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12일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 명은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엄마부대'는 앞서 5일 촛불집회에서 여고생을 때려 물의를 빚은 주옥순(63)씨가 이끄는 극우단체다. 또한 이날 집회에는 박 대통령 팬클럽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도 참가한다.
한편 주최 측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집회인원이 최소 50만 명에서 많게는 100만 명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16만∼17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최다 인원이 운집한 6월10일(주최 측 70만 명·경찰 8만 명)을 웃도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