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100만 촛불… 코너에 몰린 대통령

입력 2016-11-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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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 촛불… 코너에 몰린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15~16일 검찰 대면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거취 문제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거세지는 하야ㆍ탄핵 압박과 ‘100만 촛불집회’로 증명된 엄중한 민심에 이제는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가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격 제안한 ‘영수회담’에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추 대표가 담판 성격의 긴급회담을 요청한 만큼 정국 해법 마련의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 엘시티 부실대출… 떨고 있는 금융권

13개 금융사 8000억 PF대출 약정

‘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엘시티 비리’의혹이 금융권의 새로운 뇌관으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엘시티 비리 의혹의 몸통인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이 최 씨와 친목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13개 금융회사가 엘시티 개발에 8000억 원 규모의 PF 한도대출 약정을 맺고 있다.


◇ 웅진 檢수사 이어 고강도 세무조사

그룹재건 나선 윤석금 회장 암초에…

그룹 재건을 위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에 이어 또 다른 복병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세청 세무조사다. 14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중구 충무로에 소재한 웅진홀딩스(현 ㈜웅진)에 파견, 내년 초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신용카드 발급기준 완화된다

금감원ㆍ여신협회ㆍ카드사 첫 TF회의모범규준 4년 만에 개정 의견 공유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된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신용카드 발급기준 및 이용한도 모범규준 TF’가 열렸다. 회의에는 카드사들을 비롯해 금감원, 여신협회가 참석했다


◇ 끝까지 지지한 프리버스, 트럼프 초대 비서실장에

배넌 수석전략가에… 인수위 가족ㆍ로비스트ㆍ거액 후원자 포함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의 핵심인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낙점했다고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버스는 공화당 주류 진영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등을 돌릴 때 끝까지 지지한 인물이다.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데에도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트럼프는 대선 승리 연설에서도 프리버스의 공헌을 치켜세웠다.


◇ [포토] 검찰 출두하는 안봉근

‘문고리 3인방’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 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안 전 비서관을 상대로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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