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용문화를 개선하고자 오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일家양득 컨퍼런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일가양득 컨퍼런스’는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등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문화를 정착시키고 일·가정의 양립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고용부와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경제5단체), 노사발전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우수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과 수기공모전 시상식 열린다. 유연·재택근무나 근무혁신 실천 등에 앞장 선 기업인 하나투어, 신한은행, 이마트, 우아한 형제들, 브레인커머스, 케이티앤지, 롯데리아, 천호식품, 한화가 감사패를 받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유연하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기업의 성과 향상을 위한 생존전략”이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임을 인식하고 눈치 보지 않는 일가양득 문화가 정착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