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비롯한 롯데면세점 각 부문의 임직원과 상품 파트너사 77개, 지원 파트너사 30개 등 모두 107개의 파트너사 임직원과 함께 ‘동반성장의 밤’ 행사를 갖고 적극적인 상생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동반성장 선언문’에서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 브랜드 지속 발굴 및 국내외 판로 확대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건전한 거래문화 정착 △파트너사와의 소통채널 확대를 위한 ‘동반성장위원회’ 신설 및 운영 등 파트너사와의 구체적인 상생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중소·중견 브랜드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소공동 본점 등 주요 매장에 중소·중견 브랜드 인큐베이팅존(Zone)을 마련하고, 인터넷 전용관을 운영해 잠재력 있는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또 이들 브랜드의 해외 진출 시 롯데면세점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 판로를 넓히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소·중견 기업과의 건전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대금 결제기한을 단축하고, 제작기간과 납품기간을 보장해 파트너사의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 특히 물가상승 등 관련 시장상황 변동에 따른 단가 상승요인이 발생해도 이를 유연하게 반영함으로써 경영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시로 수렴하고 신속히 해결하고자 유관부서와 파트너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운영해 동등한 거래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대표이사 직속 윤리경영팀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소통 창구 ‘위드 파트너스(With Partners)’를 개설해 빠른 해결책을 제시하기로 이날 약속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이 국내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롯데면세점을 믿고 묵묵히 도와주신 파트너사의 협력이 있었다”며 “파트너사와의 상생 방안을 성실히 실천해 성과를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더욱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