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美 애틀랜타 페스티벌이달 中 선전 공익영상제에 소개
올해부터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출품된 사회책임활동 영상이 미국과 중국에서 소개됐다.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의 주관사인 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는 중국의 대표적인 CSR 연구기업인 신타오(商道), 미국의 보스턴 칼리지 기업시민센터(BCCCC)와 함께 한국, 중국, 미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교류와 발전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CSR 필름페스티벌과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2016 중국공익영상제에서 한국 기업의 사회책임 활동이 소개됐다.
2009년에 시작된 미국 CSR 필름페스티벌은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센터(BCCCC) 주최로, 미국 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영상을 통해 소개해왔다. 올해는 68개 기업이 지역사회 참여, 경제 개발, 환경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출품했다. 한국에선 CJ그룹이 BCCCC 국제콘퍼런스에 초대돼 영상을 소개했다.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 권중현 상무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사회공헌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CJ의 나눔철학을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도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공익영상제는 3개 국가의 필름페스티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중국공익영상제에는 284개 조직과 개인이 총 739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작품의 주제도 중국 내 소수민족의 삶 개선에서부터 지구의 환경 문제 해결까지 다양했다. 중국공익영상제는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행사다. 시상식이 진행된 선전 해피하버파크 특설무대를 꽉 채운 관객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중국공익영상제의 부대행사인 CRO(Chief Responsibility Officer)포럼에 참여한 중국 CSR 관계자들은 한국기업의 CSR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17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는 중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CSR 필름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한국, 미국, 중국의 CSR 교류에 대한 전망이 토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