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7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2회에서는 김성령이 보낸 일당들에 쫓기던 이민호와 전지현이 바다에 뛰어든 뒤, 수중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재(이민호 분)는 오갈 데 없는 심청(전지현 분)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고, 심청은 준재에게 "넌 좋은 사람이야. 몇 번이나 내 손잡아줬잖아"라고 고마움을 표한다.
준재는 엄마와 마지막 이별한 장소에 심청을 데려갔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준재는 "엄마는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났다. 매너 없이"라며 옛 기억에 잠기고, 누군가에 이끌려 그곳을 떠나는 어린 시절 자신의 환영을 본다.
그때 준재를 쫓는 무리들이 도착해 총을 겨누며, 두 사람을 위협했다.
심청은 준재의 손을 잡고 바다로 뛰어들었고, 심청의 몸은 물속에 닿자 인어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 모습을 본 준재는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고, 심청은 준재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한편 이날 방영된 '푸른바다의 전설' 2회는 시청률 1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2 '오 마이 금비'는 6.5%, MBC '역도 요정 김복주'는 3.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