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근혜 하야' 발언·유아인 '촛불 집회' 참석, 개념 ★들의 소신 행보 '눈길'

입력 2016-11-21 14:00수정 2016-11-21 14:06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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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우성, 리포터 하지영 SNS)

배우 유아인이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한 데 이어, 정우성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눈길을 사고 있다.

유아인은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4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주황색 상의에 검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지만,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돼 유아인의 촛불 집회 참석 사실이 알려졌다.

유아인은 집회에 앞서 자신의 SNS을 통해 '자유란 무엇이죠'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짤막한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해당 영상 속 여배우는 '자유'에 대해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묘사할 수 있다"라며 "자유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에 이어 정우성도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성은 20일 영화 '아수라' 단체 관람 현장에 참석해 한 팬이 즉흥 연기를 요구하자, 극 중 대사를 패러디하며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정우성은 앞서 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정우성이 왜 블랙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는지 모르겠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현 정부", "정우성이 제대로 일침을 가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37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다.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유아인은 올해 3월 SBS '육룡이 나르샤' 종영 이후, 화보 촬영,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