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가 퇴사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입성에 성공했다.
조우종은 오는 28일 리뉴얼 후 첫 방송되는 '예능 인력소'에 새로운 MC로 합류한다. '예능 인력소'는 잘 나가는 '예능 대세'에서부터 일자리를 쫓는 '예능 신인'까지, 예능 전선에 뛰어든 다양한 예능 인력들의 예능 생활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새롭게 달라진 '예능 인력소'에서는 토크를 보다 강화해 출연자들과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라며 "탁월한 진행 능력과 소탈한 매력, 예능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지닌 조우종이 '예능 인력소' 새 MC에 가장 적합했다"라고 조우종의 합류 이유를 밝혔다.
9월 KBS를 떠난 조우종은 18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퇴사한 지 2달이 지났는데 스케줄이 없어 불안하다"라며 "밤에 잠을 못 잔다"라고 불안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이제 발 뻗고 편히 자길", "조우종 프리선언 후 첫 MC 축하해요", "예능 신고식 기대하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우종은 9월 KBS 아나운서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조우종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롤 모델은 김성주다"라고 말해 눈길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