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B1A4 성추행 논란… 제작진 측 “부적절한 행동 사과드린다”

입력 2016-11-27 18:12수정 2016-11-28 07:20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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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B1A4 성추행 논란(출처= ‘SNL코리아’ 페이스북)

‘SNL코리아’ 측이 B1A4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6일 tvN ‘SNL코리아’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B1A4 SNL 캐스팅 비화’ 영상에 게재했다.

영상에는 같은 날 호스트로 출연한 B1A4 멤버들과 SNL코리아 크루들의 만남이 담겼으며 이 과정에서 개그우먼 이세영이 B1A4 멤버들의 특정 부위를 터치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특히 멤버들 역시 이세영의 행동에 놀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통해 B1A4 측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행동이었음이 드러나며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또한 네티즌은 이세영이 과거에도 인피니트와 블락비에게도 같은 방식의 성추행을 했다며 직접적인 사과는 물론 하차까지 요구하는 등 강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27일 ‘SNL코리아’ 측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하여 팬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제작진은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B1A4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에도 네티즌은 “이세영이 직접 사과해라”, “팬으로서 정말 기분 나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더 충격적이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이세영은 현재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