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깜짝 합류한다.
2000년 젝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났던 고지용은 4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에 출연, 근황을 알렸다.
당시 젝스키스 멤버들은 16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고, 출연을 고사하던 고지용은 무대 중반 수트를 입은 채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고지용은 무대에 올라 젝스키스 활동에 합류하지 못 하는 상황을 차분히 설명했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때문에,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던 것.
고지용은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30일 '슈퍼맨' 측은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이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이제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한 순 없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지용과 2014년 얻은 아들 승재 군의 모습은 12월 초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