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50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IFRS17 대비”

입력 2016-12-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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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2021년 도입될 신 보험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2일 정기이사회를 개최, 내년 1분기 5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인정됨에 따라 자본확충과 RBC비율 증가가 동시에 가능하다. 재무제표상 부채로 계상되고 손익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치는 후순위채와는 다르다.

한화생명은 금년 9월말 현재 RBC비율이 289.8%로 우수한 편이다. 단순한 RBC비율 증가 효과만 노린 후순위채 발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한화생명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IFRS17 도입에 대비한 인프라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5년 7월 IFRS 도입TF팀을 신설해 올해 상반기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을 사전분석하고 이에 대한 진단을 완료했다.

지난 1일에는 IFRS17에 대비해 조직도 개편했다. CEO 직속으로 최고혁신책임자를 신설하고 산하에 IT 관련팀, IFRS도입준비, 보험Core혁신TF 등을 편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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