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서울 롯데호텔(중구 을지로)에서 '해외건설 국제 컨퍼런스‘(KRC, International Construction Conference 2016)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건설시장 및 기업들의 혁신동향을 살펴보고 건설산업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며 유럽 해외건설협회, ENR, 지멘스(Siemens) 등 업계 전문가들과 국내외 학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혁명 4.0시대 글로벌 건설산업의 구조변화 및 대응방향’의 대주제 아래 ‘세계경제 동향 및 건설산업 환경변화’, ‘건설산업 혁신 동향 및 업계 사례‘, ’건설산업의 미래와 대응방향‘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행사 이튿날인 8일에는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글로벌 건설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 진다.
세션별 내용을 보면 제1세션에서는 영국 레딩대학교 로저 플래나간(Roger Flanagan) 교수, 필리페 데소이(Philippe Dessoy) 유럽해외건설협회장,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로 수이 팽(Low Sui Pheng) 교수가 세계경제 동향과 건설산업의 환경변화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스캇 블레어(Scott Blair) ENR 기술부문 부편집장,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이석홍 본부장, 폴 카르뚜벨(Paul Cartuyvels) Bouygues 이사, 크스토퍼 에이비쳐(Christoph Aebischer) Siemens Korea 부사장이 미래건설산업의 발전방안,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기술간 융·복합, 스마트 빌딩 등 건설산업 혁신 방향과 업계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제3세션에서는 칭화대 팡동핑(Fang Dong Ping) 교수, 영국 오픈 대학교 임성우 교수, 노스케롤라이나 대학교 제이크 스미스위크(Jake SmithWick) 교수가 중국건설 산업의 변화와 기회, 3D 프린팅의 활용, 글로벌 건설시장 리스크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건설산업의 미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 확대, 건설외교 및 건설기술 R&D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해외건설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