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3년간 그룹 광고 총량을 국조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 부회장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2013~2015년 3년 간 매 월별 그룹 전체 광고 총량을 위원회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하자 “못할 일 전혀 없다”며 “각 CEO들한테 이야기해서 취합해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9명의 재벌총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