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수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포상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종의 모바일 게임을 해외 시장에 퍼블리싱하며 일본ㆍ대만ㆍ태국ㆍ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수출 성과를 기록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은 작년 연간 28%에서 올해 3분기 54%로 늘었다.
2014년 7월부터 중국, 터키, 대만,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의 문화적 특색에 맞게 현지화한 ‘모두의마블’은 올해 3월 영국 ‘포켓게이머’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모바일 게임 8종’에 선정됐다. 대만과 태국에서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 일본과 인도네시아 인기게임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세븐나이츠’는 2015년 10월 146개국에 출시해 일본 시장 내 외산 게임으로는 최초로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오르고, 일본에서만 1000만 다운로드, 전 세계적으로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왔다.
마블 세계관 속 영웅들이 집결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해 4월 148개국 출시된 후 한국, 대만, 미국, 영국을 포함한 118개국에서 인기차트 10위 내에 진입, 출시 1년 반 만에 전 세계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 지난 해 구글플레이의 ‘2015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선정, 올해 ‘구글플레이 어워즈’의 베스트 게임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경쟁력을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