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7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2016년 올해의 베스트 앱ㆍ게임’ 시상식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와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의 올해의 베스트 콘텐츠에 선정된 앱과 게임 중 콘텐츠 품질, 사용자 경험, 평점 등을 고려해 카테고리별 최우수상과 대상이 선정됐다.
‘2016 올해의 베스트 앱’ 대상을 받은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Toss)’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앱이다. 8월 누적송금액 1조 원, 11월에는 2조 원을 돌파했다.
안지영 비바리퍼블리카 홍보이사는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대상까지 받게 됐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6 올해의 베스트 게임’ 대상을 받은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은 실시간 카드 대전 게임이다. 3월 국내 출시 이후로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돌풍을 일으키며 구글플레이 내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지홍 슈퍼셀 마케팅 팀장은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강국인 한국에서 과분한 상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한국 유저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6 올해를 빛낸 앱’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VR조선(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앱), △프립(올해를 빛낸 공유하고픈 앱), △씀:일상적 글쓰기(올해를 빛낸 아름다운 앱), △야놀자(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앱), △카카오톡 치즈(올해를 빛낸 트렌딩 앱), △왓챠플레이(올해를 빛낸 꿀잼 앱), △운동코치 짐데이(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핑크퐁! 상어가족(올해를 빛낸 패밀리 앱) 등이 수상했다.
‘2016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스톤에이지(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표류소녀(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몬스터슈퍼리그(올해를 빛낸 핫이슈게임), △어비스리움(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6(올해를 빛낸 짜릿한 게임), △쿵푸팬더3 for KaKao(올해를 빛낸 대중적인 게임), △데빌리언(올해를 빛낸 아름다운 게임) 등이 수상했다.
대상을 시상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게임ㆍ앱 전략제휴 디렉터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창의성과 혁신 덕분에 2016년이 즐거웠다”며 “구글플레이는 다가오는 2017년에도 더 많은 개발사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