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원의 자금을 굴리는 사학연금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의 윤곽이 이르면 다음주 드러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이 날 오전부터 서류 전형을 통과한 6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마감한 자금운용관리단장(CIO)지원 모집엔 총 28명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지원했다.
6명의 면접자 중엔 전직 외국계 생보사 CIO 출신, 국내 대형운용사 CIO 출신 등 자본시장 현업에서 실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학연금 자금운용 관리단장(CIO) 면접 위원은 외부 위원 2명과 내부 위원 2명 총 4명으로 구성되며, CIO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공모를 통해 선임된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금일 6명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이르면 다음주 중 최종적으로 신임 CIO를 확정해 발표 할 것"이라면서 "신임 CIO의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