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골프 동메달리스트 펑샨샨, 유럽투어 오메가 두바이 3연패 달성

입력 2016-12-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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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정민 컷오프

▲펑샨샨. 사진=LPGA
리우 올림픽 골프 동메달리스트 펑산산(중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50만 유로)에서 정상에 올랐다.

펑산산은 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6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 7만5천 유로(약 9200만원).

이로써 펑산산은 이 대회에서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2012년에도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를 제패한 펑산산은 최근 5년 사이에 이 대회에서만 네 번 우승했다.

이 대회는 4라운드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1라운드 경기 도중 앤 리스 코달(프랑스)의 캐디 막스 체흐만(오스트리아)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1라운드에서 캐디가 세상을 떠난 코달은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41·미국)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는 3언더파 213타의 성적으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미녀 골퍼’로 유명한 페이지 스피래닉(미국)은 2라운드까지 13오버파로,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이정민(24·비씨카드)도 8오버파로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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