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하반기 공채 예비합격자를 ‘최종합격자’로 잘못 분류한 일이 발생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9일 오후 5시 공채 최종합격자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예비합격자도 최종합격자로 조회된 것이다.
당초 최종합격자는 446명이었다. 그러나 예비합격자 326명까지 포함해 총 769명이 합격자로 처리된 것이다.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현재, 예비합격자에서 합격자로 충원된 사례는 없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합격을 한 후 회사를 옮기는 등 결원이 생길 때가 있어 예비합격자를 추가로 뽑아놓는데, 코드 오류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예비 합격’과 ‘합격’의 구분이 잘 안 돼 문제가 발생했고, 오류를 바로잡아 시스템을 정상화 조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