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태양광발전 설비업체, 태풍 나리 피해 입은 제주지역에 온정 손길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이 관련 업체와 함께 태풍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제주지역의 에너지설비 복구 지원과 성금전달 등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탐라 작은빛 되살리기’ 캠페인을 입체적으로 추진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태양광발전 설비업체인 비제이, 에스에너지, 도영 솔라이트 등 3개사와 함께 153개 태양광 주택 수용가 전체에 대한 방문 및 전화 점검을 통해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시설피해가 확인된 12개 주택(복구비용 6700만원 추산)에 대해 무상으로 시설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과 3개 업체는 피해를 입은 시설이 오는 11월중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재 모듈 확보 및 복구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번 재난이 천재지변에 의한 것으로 계약서상 무상복구 대상은 아니지만,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으며, 수용가의 대부분이 서민인 점을 감안하여 무상 복구를 결정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공단은 제주 도내 에너지설비에 대한 점검을 통해 한국콘도 등 피해가 있는 7개 건물에 대해 열사용기자재 검사를 연기하고, 이번 태풍으로 파손된 제주시 동문 재래시장의 조명설비를 고효율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이 모금한 수재의연금과 직원들이 혁신활동을 하면서 획득한 마일리지를 기부하여 마련한 ‘혁신 마이도네이션(My Donation) 기금' 을 합한 500만원을 제주 MBC에 기부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고객만족팀 박병춘 팀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설비 무상복구를 결정한 신재생에너지기업들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Happy Energy Society'에 따라 올해를 에너지관리공단 사회공헌활동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lilty)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