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24%) 상승한 622.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74억 원을, 기관은 4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3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3.4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융(+0.92%) 운송(+0.7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1.09%) 건설(-0.76%)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통신방송서비스(+0.74%) 유통(+0.43%) 제조(+0.2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0.62%) 기타서비스(-0.40%) 숙박·음식(-0.3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LBS(+2.30%), 수산업(+1.16%), IT(+0.97%), 보험(+0.76%), 전자결제(+0.7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태양광(-1.99%), 통신(-1.20%), 카지노(-1.05%), 국내상장 중국기업(-0.91%), 물류(-0.8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CJ E&M이 4.07% 오른 6만9100원에 마감했으며, 원익IPS(+3.53%), 코미팜(+3.31%)이 상승한 반면 코오롱생명과학(-2.05%), 바이로메드(-1.87%), 파라다이스(-1.57%)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고려제약(+22.16%), 대창스틸(+18.01%), 에이치엘사이언스(+15.5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케이에스씨비(-13.77%), 에스에스컴텍(-12.98%), 에스티큐브(-9.70%) 등은 하락했다. 삼영엠텍(+29.98%), 큐로홀딩스(+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1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67개다. 11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4원(-0.1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3원(+0.05%), 중국 위안화는 171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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