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주말 촛불집회가 17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박사모 등 50여 개 보수단체는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맞불집회 참가자들은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 청와대 동쪽 400m 지점인 세움 아트 스페이스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 중 박 대통령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청와대 인근에 장미꽃을 한 송이씩 놓고 오는 '100만 송이 장미 대행진'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