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1월 부산항 수출입환적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상선의 11월 주간 평균 물동량은 11만3269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11월 기준 8만9847TEU보다 2만3422TEU 늘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 8월 물동량(8만7천946TEU)과 비교하면 31%(2만7천276TEU)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9월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을 해소하고자 미주와 유럽 노선에 대체선박을 투입한 것에 이어 10월부터 미주 서안에서 대체선박을 정기 서비스로 전환한 데 따른 효과라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