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21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2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117.60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22% 오른 1.04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122.4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4년래 최고치를 찍은 이후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돼 차익실현 매수세가 커진 영향이다. 전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한때 103.29까지 올라 2002년 12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5% 밀린 103.11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 역시 전날 오후 1.0390달러로 밀리며 유로·달러 패리티(등가) 수준에 다가서기도 했다. 패리티란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와 일대일 교환비율로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