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전자금융 무사고 기록(21일 기준)을 100일째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의 지속적인 고도화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통한 24시간 265일 상시 모니터링 △은행권 FDS 정보공유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 △NH안심보안카드, 지문인증 서비스 적용 확대 등이 정착되면서 전자금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됐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자금융 사고패턴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후 이를 이상금융거래 탐지모형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다. 2016년 전자금융 사고건수(9건)는 지난해 동기간(208건) 대비 95.6% 감소했다.
또 농협은행은 FDS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금융거래가 탐지되면 상담원들이 즉시 고객에게 연락해 본인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제3자 불법 거래로 확인되면 계좌 지급정지 및 개인금융정보 변경을 안내한다. 사고예방센터 운영 및 전자금융 FDS를 통한 사고예방실적은 올해 63억 원(843명)에 달한다.
농협은행 전자금융 FDS로 예방한 사고와 해당 고객들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고객들이 보이스피싱이나 파밍 등 다양한 사기방법에 의해 개인금융정보 또는 추가인증번호를 유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농협은행 주재승 스마트금융부장은 “급변하는 금융사고패턴에 대해 룰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나, 룰 기반의 FDS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FDS를 검토 중”이라며 “전자금융 무사고 100일에 만족하지 않고 신종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NH농협 전자금융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