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한 해 투어 대회에서 나온 벙커샷 명장면 10개를 소개했다.
매킬로이는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렸으나 벙커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골라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나 뒤처져 있다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한국선수중에는 최경주(46·SK텔레콤)와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선정됐다.
김경태는 2016년 벙커샷 명장면 2위에 올랐다.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김경태는 최종 라운드 12번 홀(파5)에서 133야드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이글 샷이 됐다.
최경주는 10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6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멋진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