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김국진(출처= ‘2016 SBS 연예대상’방송캡처)
개그맨 김국진이 연인 강수지와의 결혼 질문에 말을 아꼈다.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6 SBS 연예대상’은 개그맨 이경규, 강호동과 배우 이시영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개그맨 양세형은 대상 후보로 지목된 개그맨 김국진에게 “본인의 대상 수상 확률이 어떻게 되냐”며 얼굴을 밀착하고 초밀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김국진은 “다른 후보들도 대상을 다 받았던 사람들이라 욕심이 없을 거다”며 “나도 욕심은 없는데 상을 놓을 자리 하나가 비어있다”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양세형은 “‘불타는 청춘’이 두 분 열애설 후 시청률이 높아진 거로 안다. 혹시 두 분 말고 가능성 있는 분들이 있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지금은 없는데 우리도 갑자기 공개하지 않았느냐. 냄새 풍기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여세를 몰아 양세형의 “잔치국수는 언제 먹을 수 있냐”고 연인 강수지와의 결혼을 물었고 김국진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곁에 있던 강수지 역시 수줍은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 출연진과 더불어 연인 강수지와 함께 시상식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