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2008년 처녀작 출시 후 장장 8년간 동·서양에서 동시에 사랑받는 모바일 RPG로 롱런하면서 일군 성과”라고 평가했다.
게임빌 ‘제노니아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7개의 타이틀로 제작된 글로벌 히트작이다. 피처폰 시절부터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최근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국산 모바일 RPG의 자존심으로 모바일 기기를 넘어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 남미 인기 콘솔 게임기 지보 등 각종 플랫폼에 등장하며 흥행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출시된 후속작들도 꾸준히 호응을 얻었다. 최신작인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쿠웨이트, 코스타리카, 알바니아 등 10여 개 국가 오픈 마켓에서 전체 게임 매출 상위 10을 차지했다.
‘제노니아 시리즈’의 장수 비결로는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춘 꾸준한 진화가 꼽힌다. 시리즈 특유의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방대한 스토리,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를 비롯한 실시간 콘텐츠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자체 개발 글로벌 히트 브랜드인 ‘제노니아 시리즈’가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넘어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안정적인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