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생정보' 겨울철 주방 유해물질…생선구이 기준치 초과 '12배'

입력 2016-12-28 21:16

안현희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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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생생정보통'' 방송 캡처)

'2TV 생생정보'에서 겨울철 주방 유해물질에 대해 조명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서는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반 가정집을 찾은 '생생정보' 제작진은 즉석에서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굽도록 유도했다. 그런 후 환기구를 점검했다.

그 결과 묵은때로 인해 새로 발생하는 먼지들을 빨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생선을 구울 때는 미세먼지 지수가 무려 기준치에서 12배를 초과하는 심각한 상황을 나타냈다.

이에 제작진은 주방 환기구의 세척법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청소 전문가를 초대했고, 즉시 환기구 필터 세척을 맡겼다.

그 결과 각종 유해 물질은 물론 오래 묵은 찌든떼까지 말끔히 없어졌다. 그 방법은 바로 집에서 흔히 보게 되는 먹다 남은 맥주와 밀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필터기를 세척할 수 있다. 맥주와 밀가루는 5:5로 섞은다음 가는 솔로 필터를 문지르고 나면 언제 먼지가 껴 있었냐는 듯 투명하고 반짝이는 모습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