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제품 중 온라인 언급 횟수가 약 14만 건으로 가장 많았던 포카칩은 방학, 휴가, 여행 시즌인 1~2월, 7~8월, 10월에 언급량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맥주’, ‘휴가’ 등의 단어와 함께 포카칩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 안주 및 나들이용 과자의 대표주자라는 점이 입증됐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초코파이는 최근 음식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언급량이 타 온라인 채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바나나, 말차·녹차 열풍을 각각 주도한 초코파이 바나나,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해쉬태그(#)를 걸고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먹스타그램’ 현상과 만나 파급력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세 번째로 많이 언급된 초코송이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 제품 콘셉트를 살린 펀(fun)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온라인 언급횟수 증대와 함께 출시 32년 만에 재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연매출 230억 원, 판매 개수 약 3000만 개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별 주 소비층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유통 채널에서 주로 사용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제과업계에도 도입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이를 반영한 고객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