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는 세스코의 LIMS(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솔루션 구축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스코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자가품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식품안전관리 기업으로 전문성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실험데이터기록 위·변조를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험실 운영과 분석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실험실 정보 관리 시스템(LIMS) 솔루션 도입사업을 추진해 영인프런티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서장호 영인프런티어 기술정보사업부 이사는 “영인프런티어는 연구용항체 바이오 사업, 생명공학 과학기기사업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부터 기술정보사업부를 구성해 LIMS 솔루션 사업을 신규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에 실험데이터 관리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강화되고 대용량의 실험실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 요구가 커지면서 실험절차 및 시험자동화, 분석데이터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구현할 수 있는 LIMS 솔루션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인프런티어는 이번 달에만 BAT코리아의 LIMS 솔루션 구축계약에 이어 두 번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내년에도 기술정보사업부의 인포매틱스(Informatics)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신바이오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장비주로 꼽히는 영인프런티어는 올해에만 POSCO, 삼천당제약,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23개 기업 및 공공기관 연구실에 LIMS 솔루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