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UFC 홈페이지.)
토종 파이터 김동현이 UFC 207 무대에서 아시아 최고로 우뚝섰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에서 웰터급 랭킹 12위 타렉 사피딘(벨기에)과의 경기에서 판정승을 기록했다.
김동현은 이날 승리로 UFC에서만 13승을 수확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오카미 유신, 13승)과 동률을 이뤘다.
김동현과 사피딘의 경기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사피딘의 킥을 경계한 김동현은 전진하며 클린치를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사피딘은 발목받치기로 김동현에게 테이크다운을 빼앗으며 1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김동현은 2라운드에서 반전을 시도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유효타를 적중시키는 등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사피딘은 3라운드에 나서 맞불 작전을 시도했다. 김동현과 사피딘은 펀치를 주고받았다. 김동현은 3라운드 중반 왼손 펀치를 적중시켰고, 클린치로 사피딘을 압박해 나갔다.
경기는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에서 갈렸다. 김동현은 3라운드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으로 점수를 얻고 결국 판정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