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LIG투자증권에서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펀드를 매개로 IB와 브로커리지의 역량을 강화하는 특화 증권사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고 2일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 측은 이날 “새롭게 탄생하게 된 CI(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는 기회인식, 가치판단의 확실성, 끈기, 열의를 원형 엠블럼으로 시각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08년 LIG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증권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설립이래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16년 11월 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0%, 25%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약 6%로 업계 평균 4%대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전체 임직원 수의 약 10% 수준으로 인력도 확충했다.
지난 6월에 취임한 임태순 대표는 “2017년은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인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투자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사업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