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과 다니엘 헤니가 모델로 나선 와이드 앵글, 론칭 2년만에 연 매출 1000억 달성

입력 2017-0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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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도 한몫

▲다니엘 헤니와 김사랑
전속 모델 김사랑과 다니엘 헤니의 덕인가, 아니면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KB금융그룹)의 효과인가.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2016년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9월 브랜드 론칭 이후 2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이다.

와이드앵글은 2014년 하반기 매출 150억 원을 넘어선 이후 2015년 650억 원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17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경쟁이 치열한 골프웨어 시장에서 이처럼 빠르게 안착한 성공 요인으로는 젊은 골프 인구 증가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 ▲스윙을 돕는 우수한 기술력 ▲독특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꼽는다.

와이드앵글은 밝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에 독특한 북유럽 패턴을 더해 ‘젊고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혼디어(순록)와 부엉이를 비롯해 북유럽 동?식물과 모티브를 재해석해 만든 ‘콜라보 패턴 시리즈’는 패션에 민감한 젊은 골퍼들의 취향을 공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새로운 고기능성 소재로 개발한 옷을 선보이며 ‘골프웨어의 기능성 강화’라는 트렌드를 주도했다. 골프웨어 업계 최초 도입한 ‘고어 윈드스토퍼 시리즈’, 독자 개발한 ‘콜드 스톤’ 등이 대표적이다. 와이드앵글의 대표적 제품 ‘쓰리윙즈(3Wings) 시리즈’는 스윙 동작과 체형을 고려한 편안한 착용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전속 모델 김사랑과 다니엘 헤니를 통해 골퍼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독특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인 것도 고속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 조사 기관 포커스컴퍼니가 작년 12월 실시한 ‘골프웨어 브랜드 및 소비자 조사’에서 와이드앵글은 골프웨어 최초 상기도, 최선호도, 구매의향률 등 부문에서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중 1위(멀티 골프웨어 브랜드 제외)를 차지했다.

와이드앵글 전용진 사업본부장은 “2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소비자는 물론,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2017년에도 젊고 유니크하며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젊은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와이드앵글의 2017년 매출 목표는 전국 매장 220곳, 1500억 원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2018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와 마켓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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